워낙 우량아로 커가는 아기가 70일이 되던 쯤 원목 침대가 좁다고 느껴져서 바로 처분하고 범퍼침대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많아서 처음엔 어떤 제품을 사야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도 귀여운 비비엔다를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7월1일에 구매하여 같은달 15일에 배송받게 되었네요. 주문하는 즉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이러 기다림쯤이야 즐거웠습니다.
받자마자 사실 하자의 유무 확인할 겨를도 없이 커버 모두 벗겨 세탁기에 돌리고 날 좋은 때에 햇볕에 말려 일광욕 시킨 후 다시 장착했어요. 지퍼가 아주 부드럽게 잘 올라가고 내려가고 해서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설치했고 방이 조금 비좁지만 범퍼침대 하나 들여놓으니 아가방스러워져 너무 귀엽습니다.
엄마인 제가 키가 큰 관계로 같이 자려면 발밑 범퍼는 내려놓아야할것같고 매트도 적당히 폭신하고 단단한 느낌이라 아기의 허리에도 무리가 되지 않을것같습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100일 전후로 분리수면을 하는 것이 좋다고 들어서 이제 슬슬 분리수면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육아하시는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