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피부에도 자극없는 부드러운 순면패드라 해서 구매했어요. 받았을때 약간 거칠하다 싶더라고요. 아기 전문 브랜드인데 설마했어요. 빨고나면 괜찮겠지 ㅠ

원래 그러는 애가 아닌데 눕히는 순간 자지러지게 우네요ㅠㅠ 처음에는 패드 때문인지 모르고 안고 어르고 달래고 같이 누워도 보고 해도 안달래져요. 심지어 어디 아픈가 열도 재봤네요....근데 방 밖으로 나가니 안울더라고요? 방에 들어가면 또 울고... ㅠㅠ 잠시 애를 내려놓으려고 제 침대에 올려놨더니 방긋방긋 웃으며 얼굴을 비비더니 10분만에 잠드네요..

어쩔수없이 애기 침대에서는 내가 자야겠다 싶어 누웠는데 제 얼굴에 닿아도 아프더라구요 ㅠㅠ 손으로 쓸었을때는 이정도까지는 몰랐는데.

참고로 같은 방에서 자지만 침대만 분리해서 자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격을 떠나 배송까지 걸린 몇주의 시간(추석 전에 주문했는데 오늘 받았어요), 바쁜 와중에 새이불 깔아주고싶어 얼른 빨고 말리고 한 이런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판매페이지에 "특성상 거칠하다"는 표기를 꼭 넣어주세요. 저처럼 속아서 구매하는 사람 없어야할 거 같아요.

다시 포장해서 보내고 전화해서 따지고 뭐 이런거 하기도 귀찮아 그냥 버릴까싶어요. 아이 이불을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나요...